한·일전 건너뛴 손흥민, 4월 4일 뉴캐슬 원정 복귀 전망…몸상태 50%

입력 2021-03-2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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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의 예상 복귀시점이 나왔다. 다음달 4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으면서 휴식을 얻었다. 체력이 회복되면 뉴캐슬 원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시즌 가장 많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PL 부상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선수의 상태를 공개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스도 예상 복귀시점을 4월 4일로 잡았고, 컨디션은 50%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15일 아스널을 상대로 한 EPL ‘북런던 더비’ 전반 19분 햄스트링을 다쳤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 진영에서 길게 찬 볼을 받으려고 전력 질주하다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에릭 라멜라로 교체됐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도 엄청난 타격이었지만, 통산 80번째 한·일전(25일·요코하마)을 앞둔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에게도 대형 악재였다. 벤투 감독은 최초 발표한 원정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가 “차출이 어렵다”는 토트넘의 회신을 확인한 뒤 출국 전날(21일) 교체를 결정했다. 그에 앞서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클럽에서 뛸 수 없다면 A매치에도 차출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회복 기회를 얻은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충분히 활용해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은 ‘에이스’의 복귀가 간절하다. 29경기를 치른 정규리그에서 14승6무9패, 승점 48로 6위에 랭크돼 있지만 4위 첼시(승점 51)와 격차가 크지 않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9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EPL에서 4위는 특별한 순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질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자금난에 휩싸인 토트넘으로선 고수익이 보장된 UCL 무대 복귀가 간절하다. 시즌 막판 대반격을 위해선 화력이 검증된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

토트넘에선 현재 손흥민을 포함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는데, 벤 데이비스(정강이)와 알더베이럴트(종아리) 등도 뉴캐슬 원정에 맞춰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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