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쾅!’ KIA 신인투수 이의리, 시범경기 첫 등판서 괴력투

입력 2021-03-25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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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이의리(19)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1차지명 신인다운 기량을 뽐냈다.


좌완 이의리는 1회초 선두타자 나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잠시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손아섭과 정훈을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대호와 안치홍에게 2루타와 볼넷을 내줬으나 한동희를 범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2사 2루 위기도 무사히 넘긴 그는 3~5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특히 4회에는 공 9개로 3타자를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로 찍혔다. 72개의 공으로 5회까지 막는 효율적 투구까지 돋보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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