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 타율 2할대 진입

입력 2021-04-1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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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두 번째다. 시즌 타율도 2할대(0.226)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타일러 앤더슨과 상대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앤더슨을 공략, 또다시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두 차례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두번째 투수 듀안 언더우드과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피츠버그가 5-1로 승리하며 이틀 연속 샌디에이고를 꺾었다. 김하성에 2안타를 내준 앤더슨이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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