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제드 로우리(가운데)가 25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4회초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파죽의 13연승. 시즌 14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1경기 차.
오클랜드는 개막 6연패로 시작, 8일 LA 다저스전 승리로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14경기에서 13승 1패로 믿기지 않는 반전을 선보이고 있다.
1회초 맷 올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오클랜드는 2회초 마크 칸하(2타점)와 올슨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4-1로 앞선 4회초 제드 로우리의 3점 홈런으로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볼티모어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5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오클랜드의 1~3번 타자인 칸하, 로우리, 올슨은 5안타 7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오클랜드는 26일 볼티모어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4연전이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