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TB전 4회까지 1실점… 최지만에 2루타 허용

입력 2021-05-24 0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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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이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섰다. 상대는 인천 동산고 후배 최지만(30)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실점했다. 첫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얀디 디아즈를 3루수 땅볼, 오스틴 메도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매뉴얼 마르고에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출루한 마르고가 2루 도루에 실패, 첫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 마이클 브로소를 헛스윙 삼진, 최지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테일러 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브렛 필립스를 헛스윙 삼진, 아로자레나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4회 메도우즈를 헛스윙 삼진, 마르고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브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지만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1루주자 브로소가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최지만의 한국인 빅리거 투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의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과 최지만의 빅리그 투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2회)과 포스트시즌, 그리고 올 정규시즌 등 탬파베이와 총 4차례 만났지만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다.

둘은 탬파베이의 2회초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류현진의 3구째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2사 1루에서 맞닥뜨린 두번째 대결에서는 최지만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이다. 무릎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복귀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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