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상담 요청에 불면증, 방송용 아니에요”

입력 2021-05-23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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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쏟아지는 상담 요청에 불면증을 호소했다.

홍석천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불면증 걸렸나. 디엠으로 상담요청하는 분들 중에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마음에 쓰였는데 결국 불면증이오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갑자기 문자가 폭주해서 답이 좀 늦다든가 못 읽은 것도 많은데. 그걸로 방송용이네 연예인은 거짓이네 욕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런 것 아니니 오해말아주시고요"라며 "저도 일해야 되고 사람들도 만나야 되고 제 할 일을 해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인들이 시도때도없이 답장보내는 저를 보고 그것도 병이다 라고 한다"라며 "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서 왕따에 성폭행에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 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되서 이런저런 고민들 다 답장을 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보니. 제가 좀 아파지네요"라고 토로했다.
홍석천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팬들이 SNS 쪽지로 보내는 상담 요청에 직접 응한다고 해 주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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