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케타 결승골’ 브라질, 페루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

입력 2021-07-06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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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통산 10회 우승과 2연패에 도전하는 브라질이 페루를 꺾고 2021 대회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니우통 산투스 올림피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페루에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루카스 파케타(24·AC 밀란). 파케타는 전반 35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파케타는 칠레와의 8강전에서도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에 오른 브라질은 또다른 준결승 아르헨티나-콜롬비아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결승전은 11일 오전 9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직전 대회인 2019년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만나 4-0 대승을 거둔데 이어 또 한번 페루에 패배를 안겼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경우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빅뱅’이 성사된다. 두 팀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고 두 번 모두 브라질이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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