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문체부는 일본 현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은 23일부터 8월 8일까지 펼쳐질 이번 올림픽에 선수 232명과 지원인력 122명 등 29개 종목에서 선수단 354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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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스포츠 영웅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줬다”며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선사할 것으로 믿는다. 도쿄올림픽을 화해와 평화의 계기로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인류의 위기를 평화와 포용, 이해라라는 올림픽정신을 통해 극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인화 선수단장은 이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단기를 힘차게 흔들며 선전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황선우(남자수영)와 김연경(여자배구)을 선정했고, 선수단 주장은 진종오(남자사격)와 김연경이 맡는다. 김연경은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금호연 유도대표팀 감독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