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담원 기아, 젠지에 1경기차 추격…3위 농심 레드포스도 연승 질주

입력 2021-07-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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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LCK 서머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젠지. 사진제공|LCK

반환점 돈 ‘LCK 서머’ 순위 경쟁 혼돈 속으로…

중위권 경쟁도 한치 앞 알수없어
15일 KT vs T1전…6주차 시작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반환점을 돌았다. 2라운드에선 선두권과 중상위권의 혼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5주 차에선 2020년 월드 챔피언이자 LCK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가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1위 젠지를 맹렬히 추격하기 시작했다.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는 다른 팀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담원 기아.



젠지 연승 끊은 담원 기아

담원 기아는 4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를 잡으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당시 젠지가 서머 개막 이후 1패도 당하지 않고 7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담원 기아의 승리는 더욱 의미가 컸다. 담원 기아는 여세를 몰아 5주 차에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이어 잡아냈다. 리브 샌드박스는 담원 기아와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우승 멤버들이 기량을 되찾은 담원 기아를 넘어서진 못했다.

담원 기아는 이어 10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가며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승 3패를 기록한 담원 기아는 8승 2패의 젠지에게 한 경기 차이로 다가갔다. 세트 득실에서는 오히려 1포인트 앞서면서 향후 1위 경쟁에 있어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농심 레드포스.



농심 레드포스 중상위권 연파
5주 차에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팀은 농심 레드포스였다. 7일 아프리카 프릭스, 11일 T1 등 중상위권 팀과 연전을 벌인 농심 레드포스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2승과 함께 세트 득실 4포인트를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5주 차에 2승을 따낸 농심 레드포스는 담원 기아와 함께 7승 3패가 됐고, 세트 득실 또한 +6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중위권 경쟁은 한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6 승 4패로 4위에 올랐고, 나란히 5승 5패를 기록한 T1과 리브 샌드박스가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7위와 8위는 4승 6패를 거둔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9위는 3승 7패를 기록한 프레딧 브리온이 차지했다.

서머 개막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라운드 전패 위기까지 몰렸던 DRX는 콜업 효과를 보면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8일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 2라운드 막판에 5연패를 당했던 DRX는 서머 8연패를 포함해 정규 리그 13연패를 당했다. 다행히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지 않은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됐다. 다만 2라운드 첫 상대인 젠지를 만나 0대2로 완패하면서 연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서머 6주차 일정은 15일 KT롤스터와 T1의 경기로 시작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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