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와 딸 로아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9일 JTBC 새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가 첫 방송됐다.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김나영, 조윤희, 김현숙, 채림이 출연한다.
이날 오프닝서 처음 만난 멤버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채림은 조윤희에 “많이 밝아진 거 같다”고 반가워했고, 조윤희는 “활동도 오래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채림은 비슷한 시기 이혼 보도가 났던 김현숙에 “많이 뵙고 싶었다. 비슷한 시기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팠다”고 위로했다. 김현숙은 “이렇게 만날 운명이었나보다”라며 공감대를 나눴다.
조윤희는 이혼 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조윤희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원하셔서 용기내 공개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혼 후) 용감해졌다. 혼자 하는 걸 잘 못했다. 혼자가 되고 나서 로아랑 어디를 가도 혼자 데리고 가야 되고 혼자 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다가 용감해졌다. 아이를 공개하는 게 부담이 됐지만 용기내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조윤희 집은 TV 대신 큰 그림이 걸린 인테리어가 특징이었다. 조윤희는 “거실에 TV대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놓고 싶었다. 엄마와 딸로 보이는 여자들과 강아지가 그려졌다. 나를 위한 그림 같았다. 그림처럼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 되고 로아도 그렇게 컸으면 했다”고 인테리어 배경을 전했다.
기상 후 조윤희는 딸 로아의 정서를 위해 클래식을 틀고 아침을 준비했다. 계란을 딱 한개만 삶은 조윤희는 "어렸을 때 마다 무조건 계란 하나씩 먹였다"라고 철저한 육아관을 밝혔다.
이어 딸 로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곱슬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로아는 굉장히 밝고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유쾌한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솔로 육아에 로아가 잘 적응했냐”는 질문에 조윤희는 “너무 걱정했다. 너무 어렸다.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서 수월하게 육아했다”며 “혼자 육아를 시작했을 때 큰 각오는 없었다. 항상 잘 놀아주고 항상 옆에 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로아는 엄마와 역할놀이를 하던 중 자주 아빠를 언급했다. 조윤희는 “나는 아빠 얘기를 많이 한다. 아빠 흉내를 내기도 한다. 어떤 집들은 단어조차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기도 한데 로아한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빠에 대한 내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 이동건과도 주기적으로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족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로아가 아빠 만나는 거 찬성이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더 만나고 싶다면 언제든지 괜찮다. 아빠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솔로 육아에 대한 고충을 묻자 조윤희는 “어떤 행동, 결정을 나 혼자 책임져야 하니 부담도 있고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로아가 자유로운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다른 엄마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 주관으로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고 소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9일 JTBC 새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가 첫 방송됐다.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김나영, 조윤희, 김현숙, 채림이 출연한다.
이날 오프닝서 처음 만난 멤버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채림은 조윤희에 “많이 밝아진 거 같다”고 반가워했고, 조윤희는 “활동도 오래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채림은 비슷한 시기 이혼 보도가 났던 김현숙에 “많이 뵙고 싶었다. 비슷한 시기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팠다”고 위로했다. 김현숙은 “이렇게 만날 운명이었나보다”라며 공감대를 나눴다.
조윤희는 이혼 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조윤희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원하셔서 용기내 공개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혼 후) 용감해졌다. 혼자 하는 걸 잘 못했다. 혼자가 되고 나서 로아랑 어디를 가도 혼자 데리고 가야 되고 혼자 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다가 용감해졌다. 아이를 공개하는 게 부담이 됐지만 용기내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조윤희 집은 TV 대신 큰 그림이 걸린 인테리어가 특징이었다. 조윤희는 “거실에 TV대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놓고 싶었다. 엄마와 딸로 보이는 여자들과 강아지가 그려졌다. 나를 위한 그림 같았다. 그림처럼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 되고 로아도 그렇게 컸으면 했다”고 인테리어 배경을 전했다.
기상 후 조윤희는 딸 로아의 정서를 위해 클래식을 틀고 아침을 준비했다. 계란을 딱 한개만 삶은 조윤희는 "어렸을 때 마다 무조건 계란 하나씩 먹였다"라고 철저한 육아관을 밝혔다.
이어 딸 로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곱슬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로아는 굉장히 밝고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유쾌한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솔로 육아에 로아가 잘 적응했냐”는 질문에 조윤희는 “너무 걱정했다. 너무 어렸다.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서 수월하게 육아했다”며 “혼자 육아를 시작했을 때 큰 각오는 없었다. 항상 잘 놀아주고 항상 옆에 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로아는 엄마와 역할놀이를 하던 중 자주 아빠를 언급했다. 조윤희는 “나는 아빠 얘기를 많이 한다. 아빠 흉내를 내기도 한다. 어떤 집들은 단어조차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기도 한데 로아한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빠에 대한 내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 이동건과도 주기적으로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족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로아가 아빠 만나는 거 찬성이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더 만나고 싶다면 언제든지 괜찮다. 아빠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솔로 육아에 대한 고충을 묻자 조윤희는 “어떤 행동, 결정을 나 혼자 책임져야 하니 부담도 있고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로아가 자유로운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다른 엄마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 주관으로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고 소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