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류현진, 25일 NYM전 출격… 통산 4번째 10승 도전

입력 2021-07-22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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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 완봉승을 따낸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낸 뒤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완봉승을 거뒀다.

최근 12이닝 1자책점. 류현진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류현진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리 승리를 기록한다.

뉴욕 메츠 타선에서 류현진에 강점을 지닌 선수는 브랜든 니모, 도미닉 스미스 정도. 반면 피트 알론소는 9타수 1안타로 류현진에 약했다.

또 류현진은 뉴욕 메츠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23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신감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리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기록한 성적은 더 좋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00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류현진이 이번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10승을 거두는 것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 선발 맞대결을 펼칠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는 만만치 않다. 타이후안 워커는 이번 시즌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현재 18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105 2/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85개다.

한때 주춤했으나 지난 완봉승을 계기로 되살아난 류현진이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과 함께 통산 4번째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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