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24일 피로골절 판고정술…운동 가능까지 3~4개월 소견

입력 2021-07-23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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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개점휴업 중이었던 구창모(24·NC 다이노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NC는 23일 “구창모가 24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로 선수와 구단의 상의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구창모는 올해 초부터 좌측 척골 피로골절 회복을 위해 치료와 재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계획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최근 복수의 병원을 통해 진단한 결과 뼈의 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적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NC는 “의료진은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시점을 대략 3~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전반기 13경기에서 9승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NC 토종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여름 왼팔 전완부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야 복귀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무사히 돌아와 우승에 앞장섰지만, 비시즌 기간 다시 치료를 결정한 바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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