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도쿄] 여자배구 브라질 주포 탄다라, 도핑 적발로 한국과 준결승전 못 나온다

입력 2021-08-06 16: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탄다라 카이세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불는 브라질이 악재를 만났다.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에 적발된 것이다.


6일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탄다라는 도핑 적발로 더 이상 도쿄올림픽에 뛰지 못하게 됐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가 7월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탄다라는 7월 25일 한국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0점을 올린 주공격수다. 2012런던올림픽 때도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주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브라질의 전력은 강하지만, 신경 쓰이는 선수 한 명이 빠진 것은 올림픽 역사상 첫 결승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입장에선 호재로 볼 수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밤 9시 도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브라질은 탄다라가 빠진 자리에 호사 마리아 몬티벨러를 대체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