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14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볼티모어 원정경기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거뒀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에서 3.77로 낮아졌다.
류현진이 12일 볼티모어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시즌 14승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에 도달하게 된다. 지난 2013, 2014년에 14승을 거뒀다.
또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도달할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인 15승 달성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게 된다.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5번째. 앞선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6 2/3이닝 4실점, 5이닝 1실점, 5 2/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서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며 재미를 봤다. 이 투구 패턴이 볼티모어전에서도 통할 경우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