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에번 롱고리아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원정 첫 판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1승 만을 남겼다.
양팀 선발 알렉스 우드(샌프란시스코)와 맥스 슈어저(다저스)의 호투 속에 0-0으로 흘러간 승부는 5회초 균형이 깨졌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롱고리아가 슈어저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우드가 4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은 뒤 3명의 계투진이 남은 4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선발 슈어저가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롱고리아에게 허용한 홈런포 한 방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차전 0-4 패배에 이어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영봉패를 기록했다.
양팀 간의 4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