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새 사령탑으로 멜빈 오클랜드 감독 선임

입력 2021-11-02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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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6)의 소속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밥 멜빈(6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멜빈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멜빈 감독은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오클랜드를 이끌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오클랜드는 멜빈 감독의 샌디에이고행을 승인했다.

멜빈 감독은 지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 사령탑을 시작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5~2009년)를 거쳐 2011년부터 오클랜드 감독을 맡았다.

사령탑 재임 18년 동안 1346승 1272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012년, 2018년에는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경질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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