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이달 말 뉴질랜드와 두 차례 평가전

입력 2021-11-0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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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이달 말 국내에서 뉴질랜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4일 밝혔다. 27일 1차전은 오후 2시, 30일 2차전은 오후 7시 열린다.

여자대표팀이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갖는 건 프랑스여자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2019년 4월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여자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예정된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5위까지 2023년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C조에 묶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고, 이번에 뉴질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담금질을 이어간다. 호주와 2023년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를 준비 중인 뉴질랜드는 FIFA 랭킹 23위로, 한국(18위)보다는 다소 낮다. 상대 전적에서도 역대 5승 5무 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호주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로, 당시 한국이 지소연(첼시)과 문미라(수원도시공사)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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