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키어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최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31, 탬파베이 레이스)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 단 2022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키어마이어가 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연골판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예정이다. 따라서 2022시즌을 준비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키어마이어는 수비에 특화된 외야수. 공격으로는 크게 주목할 점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타율 0.259와 4홈런 OPS 0.716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단순히 골드글러브 수상 3회로 언급하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능력을 보여줬다. 또 여전히 수비에서 최정상급 외야수다.
탬파베이와 키어마이어의 보장 계약은 오는 2022시즌까지다. 1200만 달러의 연봉. 2023시즌에는 1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이에 키어마이어가 2022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탬파베이에게 1200만 달러의 연봉은 부담스럽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