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투입’ 토트넘, 무라에 충격패 ‘16강 진출 빨간불’

입력 2021-11-26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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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vs 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무라(슬로베니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 위치한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무라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2승 1무 2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조 2위를 유지했으나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콘퍼런스리그는 8개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8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와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위 간의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단 토트넘은 조 2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오는 12월 10일 열릴 예정인 스타드 렌과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은 약체 무라전에서 당연히 승리를 예상했을까? 이날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또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2분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까지 놓였다. 결국 전반은 0-1로 무라의 리드.

후반에 들어 토트넘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로 승부의 원점을 돌렸다.

하지만 역전골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무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무라의 2-1 승리. 토트넘은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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