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점 ‘원 클럽 맨’ 스타 플레이어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31)은 오는 2022시즌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을까?
프리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이후 프리먼은 애틀란타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시장으로 나갔다.
현재 프리먼이 원하고 있는 계약 규모는 6년-1억 8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간 연평균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들 1루수에게 주기는 부담스러운 규모의 계약. 애틀란타가 제시한 조건은 5년-1억 3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와 프리먼은 계약 기간 1년과 총액 4500만 달러의 입장 차를 보인 채 직장폐쇄를 맞았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계약은 없다.
구단과 선수 모두 계약을 원한다. 애틀란타 입장에서 프리먼은 치퍼 존스 이후 팀을 상징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다. 관중 수입을 위해서라도 붙잡아야 하는 선수.
또 프리먼 역시 애틀란타를 떠날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프리먼 역시 제대로 된 프렌차이스 스타 대우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
프리먼과 곧잘 비교되는 폴 골드슈미트(34)는 2년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틀란타에서 프리먼에 제시한 조건과 비슷하다.
현재 애틀란타 외에 프리먼을 영입하려는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가 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라 해도 프리먼에게 6년-1억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선뜻 주기는 어렵다.
이에 프리먼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가 이뤄진 뒤에도 지체될 수 있다. 계약이 이뤄질 경우, 프리먼이 계약 기간을 구단이 총액을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