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도 OTT로 본다?… ML 사무국-애플TV ‘중계 협상 중’

입력 2022-01-1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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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OTT(Over the Top)'가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애플TV와 중계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주요 매체는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애플TV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이번 해부터 2028년까지 7년-40억 달러(약 4조 7832억 원)의 중계권 계약을 했다.

하지만 ESPN은 미국 현지시간 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를 생중계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경기를 중계할 플랫폼을 찾은 것.

애플은 2016년 자사 제품인 아이패드를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가 덕아웃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메이저리그와 관계를 맺어왔다.

또 애플TV는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미국 프로풋볼(NFL)과도 일요일 경기 중계에 대해 논의 중이다. NFL은 미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다.

OTT는 미디어 환경 변화의 선두주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는 스포츠 경기도 OTT로 보는 시대가 왔다. 실제로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도 OTT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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