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CLE, 구장은 그대로 ‘홈구장 2036년까지 연장계약’

입력 2022-01-2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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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2시즌부터 새 구단 이름을 사용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시 및 쿠야호가 카운티 등과 프로그레시브 필드 임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은 2036년까지다. 따라서 클리블랜드는 별다른 일이 있지 않는 한 앞으로 14년 동안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이어 클리블랜드 시와 클리블랜드 구단은 2036년 이후 10년 추가 연장계약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측은 2022시즌 뒤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기로 했다. 개보수 비용은 2억 달러(약 2409억 원)를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구장 개보수 중 가장 큰 내용은 좌석수에 대한 것. 현재 좌석 4만 2800석에서 개보수 후 3만 5000석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 구장 운영을 위해 클리블랜드시와 쿠야호가 카운티는 1700만 달러, 오하이오 주 정부는 200만 달러, 클리블랜드 구단은 1000만 달러 씩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지난 1994년 개장했다. 제이콥스 필드로 불리다 2008년 네이밍 마케팅을 위해 프로그래시브 필드로 개명했다.

이 구장은 과거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추신수(40)이 사용한 홈구장으로 한국 야구팬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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