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AT 마드리드 ‘천적 모드’ 또 발동할까?

입력 2022-02-23 20: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AT마드리드 상대로 25골 9도움 기록 중인 호날두, 맨유의 8강 진출 이끌까

-조별리그 막판 뒤집기로 토너먼트 진출한 AT마드리드, 16강 1차전 기선제압 도전!

내일(24일 목요일) 새벽, 21-22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AT마드리드와 맨유의 1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6차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죽음의 조’ B조에서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오른 AT마드리드는 토너먼트에서 상승세를 노린다. 리그 2연승과 함께 기세를 올린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6골을 터뜨린 호날두를 앞세워 리드를 점하고자 한다.

챔스 통산 185경기 141골을 기록 중인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AT마드리드를 만난다. 호날두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5경기에서 25골 9도움을 성공시켰다. 챔스 무대에서 AT마드리드를 재회한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B조 최하위에 위치했던 AT마드리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장점인 수비가 무너지며 고전하고 있지만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8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AT마드리드는 수비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날두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수문장’ 얀 오블락이 이번 16강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지 관심이 모인다.

맨유는 조별리그를 3승 2무 1패로 마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수비가 흔들리며 위기가 있었지만 5경기에서 6골을 성공시킨 호날두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승점을 챙겼다.

수비에서는 친정팀 AT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데 헤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맨유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AT마드리드와 맨유의 챔스 16강 1차전은 내일(24일 목요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