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가 20일(한국시간) 워싱턴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범가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팀이 1-6으로 패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범가너는 2~4회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끌고 갔다.
애리조나도 3회 돌튼 바쇼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았다.
문제는 5회였다. 범가너는 마이켈 프랑코와 레인 토마스를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간단히 이닝을 마치는 가 했으나 후속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찜찜한 기분 탓이었을까. 범가너는 후속 두 타자에게 잇달아 2루타를 허용, 2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안 소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했다.
범가너는 5회까지만 던졌고 애리조나는 추가 득점 없이 6회 1점, 8회 3점을 내주며 결국 1-6으로 패했다.
범가너의 시즌 첫 패. 범가너는 8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3이닝 1실점,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휴스턴전에서는 5이닝 1실점 했고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범가너의 시즌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8이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