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이베르 산마르틴의 초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이자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 8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 시즌 2개를 추가하며 빅리그 통산 홈런 10개가 됐다.
김하성은 5-1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삼진, 8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하며 팀의 9-6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가 됐고 2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