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입건된 여성 프로골퍼 A(32) 씨는 2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 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레지던스 호텔 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가스레인지로 옷 등에 불을 붙였다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나면서 투숙객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 출신인 A 씨는 최근 한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골프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여러 골프 관련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