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차도와 계약 ‘4년 만에 결실’ FWAR 1위

입력 2022-05-03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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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버페이라는 지적 속에서도 매니 마차도(30)과 10년-3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년 만에 결실을 보고 있다.

마차도는 3일(한국시각)까지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75와 4홈런 16타점 20득점 33안타, 출루율 0.440 OPS 1.031 등을 기록했다.

또 마차도는 wRC+ 199와 FWAR 2.1을 기록 중이다. 공격에서는 평균적인 타자보다 2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FWAR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현재 마차도는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마차도의 활약은 샌디에이고의 승률 0.652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긴 뒤 샌디에이고와 10년-3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수많은 우려를 낳았다. 또 마차도는 실제로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한 2019년과 2021년에는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보이며 우려가 현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차도는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과 수비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안타 1위, 출루율 7위, OPS 7위에 올라있다.

마차도는 계약 첫 해인 2019년 1200만 달러를 받았고, 2020년부터 2028년까지의 연봉은 3200만 달러다. 이번 시즌 포함 7년간 2억 2400만 달러가 남았다.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마차도는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마차도가 2023시즌 이후 5년-1억 6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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