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아스널 승, 우승·4위 경쟁서 한발 앞서

입력 2022-05-09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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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넣은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달린 4위 자리를 놓고 살엄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우승경쟁에선 맨체스터 시티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낙승했다.

리그 4연승을 이어간 맨시티는 27승5무3패(승점 86)가 돼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2위 리버풀(25승8무2패·승점 83)을 승점 3점로 밀어냈다. 골 득실에서도 68-64로 리버풀에 앞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라힘 스털링,아이메릭 라포르트의 골에 이어 후반 로드리, 필 포든, 스털링의 골이 차례로 터졌다. 2골을 넣은 스털링은 시즌 12호 골로 케빈 더 브라위너(11골)를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리그 우승에 집중할 수 있다. 다만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3명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수비가 헐거워 질 위험이 커진 게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 팬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4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4연승에 성공한 아스널은 21승3무11패(승점 66)를 기록, 토트넘(19승5무11패·승점 62)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아스널은 오는 13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하더라도 승점 1점이 앞서 자력으로 4위를 지킬 수 있다.

아스널은 전반 5분과 10분에 에디 은케티아의 연속 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전반 27분 상대 수비수 루크 에일링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도 점했다. 아스널은 후반 21분 디에고 요렌테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귀중한 승점 3을 보탰다.

아스널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016~2017시즌 이후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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