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것이 바로 LA 에인절스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LA 에인절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회와 7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을 2번, 중견수에 오타니를 3번,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결과는 11-3 승리. 이들은 5안타(3홈런) 8타점을 합작했다.
홈런이 나온 것은 6회와 7회. LA 에인절스가 3-1로 앞선 6회 트라웃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고, 곧바로 오타니의 백 투 백 홈런이 나왔다.
이에 LA 에인절스는 6-1까지 앞섰으나 7회 수비에서 2점을 내줘 6-3으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에는 트라웃과 오타니가 있었다.
트라웃은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7-3을 만든 뒤 찬스를 이어갔고, 오타니는 자신의 프로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점수는 단숨에 11-3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LA 에인절스에게 남은 것은 앤서니 렌던(31)의 부활이다. 트라웃-오타니-렌던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상대 투수에게 공포감을 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