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4연패’ 첩첩산중 LAA, 이제 NYM-LAD 만난다

입력 2022-06-0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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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인 14연패를 기록한 LA 에인절스. 최악의 연패는 당분간 계속될 수도 있다. 내셔널리그 최강의 두 팀을 만나기 때문이다.

LA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5명의 투수를 동원해 보스턴 타선을 최대한 잘 막았다.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31)이 부상으로 이탈한 타선이 문제였다.

LA 에인절스는 5회까지 0-0으로 맞섰으나 6회 내준 1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LA 에인절스 타선은 안타 7개를 때렸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LA 에인절스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14연패의 거대한 늪에 빠졌다. 연패 전 27승 17패에서 현재는 27승 31패가 됐다.

더 큰 문제는 연패가 계속될 수도 있다는 것. LA 에인절스는 오는 10일 보스턴과의 홈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LA 에인절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을 가진다. 뉴욕 메츠는 내셔널리그 승률 1위의 팀.

또 LA 에인절스는 14일 휴식을 취한 뒤 15일과 16일에 LA 다저스와 원정 2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LA 다저스는 득실 마진 전체 1위의 팀이다.

이후 LA 에인절스는 17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5연전을 가진다. 최악의 경우 LA 에인절스는 시애틀과의 5연전에서 연패를 끊게 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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