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를 이끄는 프람버 발데스(29)가 놀라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발데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6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8개와 93개.
최강 팀의 에이스급 성적으로는 부족한 면도 보이나 안정감에 있어서는 최상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무려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발데스는 시즌 4번째 경기인 4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4일 LA 에인절스전까지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자책점 퀄리티 스타트는 단 4번 뿐. 나머지는 모두 2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였다. 또 무자책점은 3차례다.
발데스는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5개를 내줬으나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발데스는 지난해 이미 134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이제 발데스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베테랑의 힘을 자랑하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9)와 함께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