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후반기 최고 관심사는? ‘애런 저지 60홈런 달성’

입력 2022-07-2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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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는 메이저리그 2022시즌. 여러 볼거리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의 60홈런 달성 여부다.

저지는 전반기 89경기에서 타율 0.284와 33홈런 70타점 74득점 96안타, 출루율 0.364 OPS 0.983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전반기 30홈런을 돌파한 저지의 현재 홈런 페이스는 58개. 전반기 한때 62홈런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현재는 약간 떨어져 있다.

하지만 아직 60홈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지가 지난 5월과 6월의 모습을 다시 보일 수 있다면, 홈런 페이스는 다시 60개를 넘어설 것이다.

저지는 지난 4월에 6홈런을 기록한 뒤 5월과 6월에 각각 12개와 11개를 때렸다. 이후 이달 들어서는 4개. 홈런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물론 무리해서 홈런만을 노리다 보면 타격의 정확성이 무너질 수 있다. 이 경우 홈런 페이스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이 점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저지가 60홈런 달성에 성공한다면, 이는 지난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이후 첫 한 시즌 60홈런 타자의 탄생이다.

메이저리그에는 수많은 거포가 있었으나 한 시즌 60홈런을 경험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 뿐이다.

저지의 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오는 22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더블헤더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저지의 홈런이 나올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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