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요르단 알바레즈(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 하자마자 홈런을 때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알바레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알바레즈는 더블헤더 1차전에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은 뒤 2차전에는 선발 출전한 것. 알바레즈는 2차전 첫 타석에서 도밍고 헤르만에게 홈런을 때렸다.
시즌 27호 홈런. 알바레즈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홈런 선두 애런 저지(30)와의 격차가 꽤 벌어졌으나 이제 다시 이를 줄여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바레즈는 지난 11일 오른손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알바레즈는 지난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스윙 도중 손을 다쳤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손을 다쳤음에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16경기에서 8홈런-OPS 1.180의 괴력을 발휘했다.
알바레즈는 저지, 오타니 쇼헤이(28)와 함께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단 알바레즈는 지명타자라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휴스턴은 미리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라는 이번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더블헤더 1차전을 잡은 뒤 2차전에서도 초반 앞서나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