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주와 초특급 계약?’ 소토, WSH 잔류 시나리오

입력 2022-07-2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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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15년-4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거절한 후안 소토(24)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남을 한 가지 희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구단 관련 팟캐스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워싱턴 구단 인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마이클 김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클 김은 워싱턴 구단을 인수할 선두주자일 뿐 아니라 소토에게 5 부터 시작하는 계약을 안길 준비가 돼있다.

여기서 5는 연평균 5000만 달러 혹은 총액 5억 달러일 가능성이 높다. 둘 중 어떤 것이든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 된다.

또 마이클 김은 워싱턴 구단에 슈퍼스타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워싱턴과 소토의 계약에 있어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소토는 최근 워싱턴의 15년-4억 40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했다. 연평균 금액이 낮다는 점과 함께 총액의 상당수가 계약 후반부에 몰려있다는 것이 그 이유.

숨겨진 이유로는 소토가 ‘소년 가장’이 되기 싫다는 것. 소토는 구단 매각설과 관련해 새 구단주의 투자 등을 따질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새 구단주가 소토에게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함과 동시에 추가 투자를 약속한다면, 상황은 크게 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25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영하는 글로벌 사모펀드의 마이클 김 회장이 지난주 워싱턴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마이클 김이 워싱턴 구단을 인수해 소토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한 뒤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지 주목된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미국 USA 투데이는 22일 소토의 트레이드에 7개 팀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조건은 다수의 메이저리그 선수, 특급 유망주, 패트릭 코빈 계약 떠안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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