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후안 소토(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투수들에게 행운을 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소토와 조쉬 벨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입단 기자 회견을 했다.
앞서 소토와 벨은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내셔널스 사이의 2대6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소토와 벨은 4일 나란히 2번-우익수, 4번-1루수로 출격한다.
이날 소토는 "정말 기대된다"며 "정말 상대하기 힘든 라인업이 될 것이다. 우리를 상대할 투수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또 소토는 자신이 워싱턴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22번을 계속 달 수 있게 된 사연도 전했다. 여기에는 닉 마르티네스의 양보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시작으로 소토-벨-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했다.
이제 남은 것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성공적인 복귀. ‘매드맨’ A.J. 프렐러 단장의 지휘 아래 전력 보강을 한 샌디에이고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