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비셋.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셋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5타수 3안타 2타점에 이어 2차전에서는 3개의 홈런포를 때려내며 5타수 3안타(3홈런)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토론토는 1차전 7-3, 2차전 8-4로 더블헤더를 모두 이겼다.
비셋은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3회 상대 선발 키건 아킨으로부터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브루스 짐머맨으로부터 솔로포를 뽑아냈고 7회에도 다시 짐머맨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 20, 21호 홈런을 기록한 비셋은 지난해(29홈런)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스포츠 통계 업체 스태츠(STATS)는 비셋이 하루에 6안타와 3홈런 이상을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유격수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