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KBO 역대 15번째 200K 고지

입력 2022-09-18 16: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키움 안우진. 스포츠동아DB

키움 안우진.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2)이 KBO 역대 15번째로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안우진은 18일 고척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200삼진에 도달했다. 경기 전까지 196개의 삼진을 잡아냈던 그는 2회초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엮어내며 기록을 달성했다.

안우진은 1회초 손아섭과 닉 마티니를 각각 시속 132㎞ 체인지업, 155㎞직구로 잡아냈고,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도 시속 154㎞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기록에 1개만을 남겨뒀다. 기세가 오른 안우진은 노진혁마저 시속 134㎞ 커브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의 200삼진 기록은 국내투수 기준 2012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210삼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만이다. 이미 13승을 달성한 안우진은 10승-200삼진도 동시 달성했다. 10승-200삼진을 동시 달성한 사례는 국내투수 기준으로 2006년 한화 류현진 이후 무려 16년만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