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볼넷-3득점-1도루’ 김하성, PS 체질 ‘최고의 활약’

입력 2022-10-10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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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볼넷 3개를 얻으며, 지난 8일 1차전 2안타-1볼넷에 이어 2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또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2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 때 팀의 2번째 득점을 했다.

이어 김하성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욕 메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2사 2루 상황에서 나온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두 타석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또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의 6-0 리드.

이로써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5득점 중 3득점을 만들어내며,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3볼넷-3득점-1도루. 최고의 활약이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김하성의 3출루-3득점 등의 활약 속에 6-0으로 승리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를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물리치고,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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