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리더 김한나가 부모님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다.
8일 오후 7시 채널 IHQ를 통해 방송되는 ‘트래블리’ 9회에서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서 함께 활동 중인 치어리더 김한나·이다혜·박신비의 싱가포르 여행기가 담긴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이태원'으로도 불리는 하지 레인에서 저녁을 먹으며 속에 있는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다혜가 먼저 "아빠가 치어리더 일을 되게 반대했었다. '공부하다가 무슨 치어리더냐'라고 하셨다"라며 "무조건 하고 싶다면 '너 해'라던 아빠에게서 처음으로 반대를 겪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한나는 "지금은 오히려 좋아하시잖아"라고 말하며 "나는 부모님 모두 경기장에 오신 적 한 번도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다.
김한나는 "이 일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셨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며 눈물을 보인다. 김한나는 눈물을 닦으며 "은퇴하기 전에 한 번 와주세요"라고 부모님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옆에 있던 이다혜 박신비도 폭풍 오열한다.
한편, IHQ 자체 제작 프로그램 ‘트래블리’는 이번 방송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채널 IHQ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IHQ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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