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갈린 LCS 대진 → ‘AL 1-2번 vs NL 5-6번’

입력 2022-10-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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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트로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트로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한 12팀 중 이제 4팀이 남았다. 각 리그의 챔피언십시리즈(LCS) 진출 팀의 온도는 극명하게 갈렸다.

우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이들은 3년 만에 다시 ALCS에서 만났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나섯다.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와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 또 이들은 아메리칸리그 1번, 2번 시드의 팀.

반면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와일드카드 1위도 아니다. 각각 내셔널리그 6번, 5번 시드의 팀이다.

즉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정규시즌 성적대로 ALCS 대진이 결정된 반면, 내셔널리그에서는 쉽게 예상하지 못한 대진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 중 월드시리즈에 진출한지 가장 오래된 팀은 샌디에이고.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NLCS에 진출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그 다음으로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가 2009년을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당시 월드시리즈에서는 마쓰이 히데키가 놀라운 타격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27번째 우승을 안긴 바 있다.

마지막으로 휴스턴은 지난 2017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 휴스턴은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물론 2017년 휴스턴의 우승에는 문제가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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