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험난한 일정을 뚫고 우여곡절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한 뉴욕 양키스가 복수에 성공할까?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ALCS 무대를 밟았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승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다.
뉴욕 양키스는 최근 10년간 ALCS에 3번 올랐다. 이번 해와 더불어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ALCS에 올라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다.
공교롭게도 2017년과 2019년의 상대 팀은 모두 휴스턴. 2017년에는 3승 4패, 2019년에는 2승 4패로 패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또 휴스턴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가 세상에 드러난 뒤, 지난 2017 ALCS에서의 패배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는 비록 험난한 일정 속에 휴식일 없이 ALCS를 맞았으나, 3년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공은 둥글다. 또 승패는 전력대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것은 지난 2009년. 당시 뉴욕 양키스는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 많은 것이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게 된 뉴욕 양키스가 복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