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27회 우승에 빛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13년 무관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애런 분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말을 인용해, 분 감독이 2023시즌에도 뉴욕 양키스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또 캐시먼 단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캐시먼 단장이 경질 없이 2023시즌에도 뉴욕 양키스를 운영한다는 것.
뉴욕 양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고전했다. 또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2009년이다.
지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고전 끝에 승리했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스윕패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 팬 사이에는 캐시먼 단장-분 감독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여론이 일었으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뉴욕 양키스를 이끈 분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시즌까지 보장 계약이다.
분 감독은 201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5시즌 동안 427승 281패 승률 0.603을 기록했다. 단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