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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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축구 황제’ 펠레에 한골 차로 접근했다.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간)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 이번 대회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네이마르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76번째 골이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1골만 더하면 펠레와 함께 브라질 A매치 최다골(77) 보유자로 올라선다.
네이마르는 또한 브라질 선수 중 3번째로 월드컵 3개 대회(2014, 2018, 2022)서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펠레(1958, 1962, 1966, 1970)와 호나우두(1998, 2002, 2006)의 뒤를 이은 것. 두 ‘전설’은 모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네이마르만 아직 정상에 서지 못 했다.
옵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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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호나우두가 맹활약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룬 뒤 더는 왕좌에 오르지 못 했다.

네이마르는 한국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은 꿈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2·3차전에 결장했다. 한국전에서 복귀한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