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지켜야 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골드글러브 출신 포수 션 머피(28)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애틀란타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머피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머피를 얻는 대가로 오클랜드에 왼손 투수 카일 뮬러, 포수 매니 피냐,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녹과 로이버 살리나스를 준다.
이어 애틀란타는 밀워키에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오른손 투수 저스틴 예거를 준다. 또 오클랜드는 밀워키에 오른손 투수 조엘 파얌프스를 주고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받는다.
이 트레이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머피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포수. 지난 2020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지난 시즌에는 148경기에서 타율 0.250과 18홈런 66타점 67득점 134안타, 출루율 0.332 OPS 0.759 등을 기록했다.
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줄곧 좋은 수비 수치를 보였고, 최근 두 시즌 동안 17-18홈런을 때릴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장타력을 지녔다.
애틀란타는 골드글러브 포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오는 2023시즌 지명타자로는 트래비스 다노가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