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롤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명예의 전당. 2023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선수는 누가일까? 스캇 롤렌과 토드 헬튼이 입회 기준치를 넘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중간발표에 따르면,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25.6%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입회 기준치인 75%를 넘기고 있는 후보는 단 두 명 뿐이다. 롤렌과 헬튼. 이들은 각각 81.2%와 79.2%를 기록 중이다.
롤렌과 헬튼은 각각 6번째와 5번째 기회. 이들은 지난해 각각 63.2%와 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금씩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8번째 기회의 빌리 와그너가 71.3%, 6번째 기회의 앤드류 존스가 70.3%를 기록 중이다. 첫 번째 기회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57.4%다.
현재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롤렌은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뛴 3루수. 매우 뛰어난 수비와 정상급 공격력을 보였다. 우선 199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어 롤렌은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8번이나 받았다. 또 2002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통산 17년간 2038경기에서 타율 0.281와 316홈런 1287타점 1211득점 2077안타, 출루율 0.364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3차례와 4차례 차지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2023 명예의 전당 최종 입회 결과는 오는 1월 25일 발표된다. 또 중간집계 결과는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