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비스 타임이 3년이나 남은 지난해 타율 1위 타자가 트레이드 될까? 미네소타 트윈스가 루이스 아라에즈(26)를 시장에 내놨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아라에즈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투수를 받기 위한 것.
미네소타는 아라에즈를 내주는 조건으로 마이애미의 젊은 투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파블로 로페즈(27)다.
아라에즈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장타력은 크게 떨어지는 수준. 아라에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단 14개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8개를 기록했다.
물론 홈런이 없더라도 아라에즈의 가치는 적지 않다. 서비스 타임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 아라에즈는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파블로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카를로스 코레아(29)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한 미네소타가 아라에즈를 무기로 마운드 수준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