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나균안.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KBO 사무국은 9일 나균안을 4월 MVP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첫 수상이다.
나균안은 4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이 기간 다승 공동 1위와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33 2/3이닝으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5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나균안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1표(37.9%), 팬 투표 392,071표 중 154,139표(39.3%)로 총점 38.62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자단 투표 17표(58.6%), 팬 투표 48,106표(12.3%)로 총점 35.45를 받은 에릭 페디(NC)가 그 뒤를 이었다.
나균안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인 창원 신월중에 나균안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