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아르헨-유럽 챔피언 잉글랜드’ 동반 탈락 충격

입력 2023-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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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좌절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너먼트에 돌입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 개최국과 유럽 챔피언이 모두 탈락했다.

아르헨티나-잉글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나이지리아-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0-2로, 잉글랜드는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개최국과 유럽 챔피언의 16강 조기 탈락.

물론 나이지리아와 이탈리아 역시 강팀. 하지만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조기 탈락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내내 나이지리아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9분에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내줬다.

또 잉글랜드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4분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이날 열린 16강 나머지 2경기에서는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이 튀니지를 4-1로 격파했고, 콜롬비아는 슬로바키아를 5-1로 대파했다.

이제 남은 이번 대회 16강전은 2경기가 남았다. 한국과 에콰도르, 감비아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2일 오전 열린다.

한국이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을 경우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또 감비아-우루과이전 승자는 미국을 만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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