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이강인. 스포츠동아DB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공식 계약을 체결한 네이마르(31)가 이강인(22)의 작별 인사에 화답했다.
네이마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강인의 작별 인사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하며 “짧은 시간이었으나 이미 내 마음속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나중에 보자, 아들아”며 하트를 남기기도 했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같이 뛰었을 뿐이나,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
알 힐랄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2년 계약에 총액 3억 달러(400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인사에 대한 네이마르의 화답. 사진=네이마르 SNS
앞서 네이마르는 최근 PSG와 불화설이 나돌았다. 2023-24시즌 프로필 촬영도 하지 않았다. 프리시즌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당초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와 같이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복귀가 좌절된 네이마르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최근 슈퍼스타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입장에서도 매우 큰 사건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가는 스타 영입.
네이마르. 사진=알 힐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