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침묵’ 김하성, 2G 만에 안타 ‘2루타 폭발’

입력 2023-08-1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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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침묵은 길지 않았다.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해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5일 볼티모어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뒤로 하고,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2루타 역시 2경기 만이다.

이는 김하성의 타격이 일취월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지난 6월 15일 이후 2경기 이상 무안타를 기록하지 않았다.

무안타 기간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타격감이 떨어지더라도 회복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적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김하성은 안타가 아니더라도 볼넷으로 뛰어난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고, 빠른 발까지 보유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까지 갖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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